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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전년比 6.23%↓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04-28 16:07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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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완주군 전경. (사진 = 완주군)
완주군 전경. (사진 = 완주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완주군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6% 이상 하락했으며, 하락폭에서는 삼례읍이 가장 적은 반면 동상면이 가장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완주군은 2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를 하고, 다음 달 29일까지 30일간 이의신청을 받아 6월 27일 조정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완주군이 이날 공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올해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정부의 국민 보유세 부담 완화 차원에서 표준지가를 2020년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년대비 6.2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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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읍면별로는 삼례읍의 하락 폭(-5.29%)이 가장 적었고, 동상면은 -6.79%를 기록해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봉동읍(-6.19%)과 비봉면(-6.21%) 등이 평균 이하의 하락폭을 나타냈고, 나머지 읍·면은 평균을 넘어선 하락세를 보였다.

지목별 변동률을 보면 대지가 -5.67%로 가장 적게 하락한 반면 공장용지는 -6.69%로 가장 많아 하락했으며,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5.11%)의 변동률이 가장 적었고, 자연환경 보전지역이 -6.92%로 가장 많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올 1월 1일 기준 총 17만9884필지를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개별공시지가에서 완주군 최고의 땅값은 이서면의 한 상업나대지로 ㎡당 278만4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 하락과 함께 주택가격도 떨어졌다.

완주군의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정부의 국민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표준주택가격을 2020년 수준으로 하향조정함에 따라 전년대비 2.96% 하락했다. 읍·면별 변동률이 큰 지역은 소양면(-3.98%), 삼례읍(-3.74%) 순이었으며, 변동률이 작은 곳은 운주면(-0.83%)과 경천면(-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소양면의 경우 건물의 내용연수가 만료된 주택이 많이 분포해 있어 하락 폭이 컸으며, 운주면은 토지특성 중 기타 제한의 정도가 완화돼 가장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완주군 최고 주택가격은 봉동읍 상업지역에 있는 주택으로 9억3900만원으로 파악됐으며, 최저가격은 소양면의 관리지역에 있는 주택(36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주택과 최저가의 차이가 250배 이상 차이가 난 셈이다.

한편 완주군의 개별주택의 유형별 분포를 보면 단독주택이 1만7742호로 가장 많았고, 다가구·다중주택 442호, 용도복합 주택 1816호 등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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