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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인도네시아에 ‘신흥국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 개소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6-28 10:16 KRD7
#상생플라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청년실업 #창조경제

신흥국과 상생협력 위해 상생 플라자 설치... 현지취업 창업 등 기업 복합적 수요 지원 나서

NSP통신-한-인니 상생협력기술센터 개막식 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협력을 약속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코트라 제공)
한-인니 상생협력기술센터 개막식 후 한국과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협력을 약속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코트라 제공)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인도네시아 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추진, 더불어 청년실업 해결을 위한 ‘신흥국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WIR Plaza, Korea Win-win Innotech Plaza)가 설치됐다.

앞으로 상생 플라자는 창조경제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수출을 넘어 현지 창업, 취업, 업종간 협업, CSR 활동 등 인도네시아와 관련된 기업의 복합적 수요를 지원하게 된다.

28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이번 상생 플라자 개소식이 지난 26일부터 자카르타 물리아 호텔에서 열리고 있는 ‘자카르타 세계일류 한국상품전(KOREAN EXPO JAKARTA 2013)’의 연계행사로 자카르타 GKBI 빌딩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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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인니 중소기업부, 투자조정청 등 정부 관계자와 김영선 주 인도네시아 대사, 한국진출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선 대사는 “양국 수교 40주년을 맞아 한·인도네시아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가 개소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를 글로벌 현장에서 실현함과 동시에 양국간 새로운 협력모델을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창헌 코트라 글로벌정보본부장도 “지금까지 양국간 협력이 상품과 자본의 교류에 역점을 뒀다면 이제는 사람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가 이를 위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상생 플라자는 양국의 청년인력을 영 비즈니스맨(Young Businessman)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내 적정기술, 유망분야의 사회기회 발굴과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위해 창업지원시설과 멘토단의 성공 노하우 제공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외에도 인도네시아 취업희망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6개월간 현지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고 권위의 외국인 인니어 교육과정인 인도네시아 대학의 BIPA 과정을 이수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진출 유력 한국기업과 다국적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구직활동을 밀착 지원한다.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의 ‘원 빌리지 원 프로덕트(One Village One Product)’ 프로그램과 한국기업의 CSR 활동도 연계해 지역사회에 맞는 자생적 수익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마르또노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국장은 “한·인도네시아 상생 혁신기술 플라자의 개소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원 빌리지 원 프로덕트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상생 플라자는 매주 수요일 플라자 강의실에서 업종별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현안 이슈에 대한 강연회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정기적으로 명품 포럼을 기획, 운영해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중심지로 육성될 방침이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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