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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롯데정보통신이 지난 6일 계열사인 롯데건설 및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 전문 기업인 스카이포츠(Skyports)와 손잡고 국내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창륙장) 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스카이포츠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지난 2018년부터 UAM 시설의 핵심인 수직 이착륙장 ‘버티포트(Vertiport)’ 사업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에 버티포트 프로토타입을 구축하고 지난 2022년에는 프랑스 세르지퐁투아즈에 버티포트 테스트베드(시험장)를 구축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세 회사는 각 사의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버티포트 사업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롯데정보통신은 버티포트에 필요한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의 개발·구축·운용을 담당하고 롯데건설은 설계와 시공, 스카이포츠는 버티포트의 디자인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3사는 버티포트 부지선정부터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기획하고, 관련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정보통신과 롯데건설은 K-UAM 그랜드 챌린지(Grand Challenge)에 롯데컨소시엄으로 함께 참여한다. 또 지난 2월 22일 국토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UAM 사업의 첫 발을 내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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