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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브릭스시장 판매↑…3분기 글로벌경기 위축 관건

NSP통신, 고정곤 기자, 2013-06-27 00:36 KRD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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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고정곤 기자 = 5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의 BRICs 자동차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5.2% 증가한 257만대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9.8% 증가한 176만대, 브라질에선 10% 늘어난 32만대가 판매됐다.

경기 침체가 지속된 인도(26만대, -9.3%)와 러시아(23만대, -12%)는 판매가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5월 BRICs 시장에서 22만대(+23% YoY)를 판매했다. 판매 증가율 측면에서 브라질 시장에서의 성장이 가장 돋보였다. HB20S의 출시로 판매가 1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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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랑둥, C 세그먼트 및 SUV 판매 호조로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중국과 브라질 GDP 성장률 둔화와 인도, 러시아의 경기 침체로 브릭스 자동차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나라별로 상황은 다를 수 있으나 브릭스 4개국 모두는 경제 규모에 비해 자동차 보급률이 낮기 때문에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풍부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글로벌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실물 경제로 번지지 않게 하기 위해선 브릭스 각 국 정부의 확실한 경기 부양책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브릭스 시장이 되살아나야 현대차 그룹의 글로벌 판매와 점유율 증가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그룹은 엔저 둔화와 원/달러 상승 등으로 마련된 우호적인 환율 조건과 주말특근 합의 등으로 양호한 2분기 실적이 예상된다.

3분기부터 진행될 임금단체협상이 일부 우려되지만 지난해에 비해 투쟁의 강도가 크게 세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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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곤 NSP통신 기자, kjk105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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