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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이황·정약용 두 성현의 정신, 경기도정 담겠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3-30 18:20 KRX8
#김동연도지사 #다산정약용 #퇴계이황 #실사구시 #경기도

시공을 초월한 배움과 가르침, 이른바 ‘사숙’

NSP통신-김동연 지사가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에 함께 하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김동연 지사가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에 함께 하고 있다. (사진 = 김동연 도지사 페이스북)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퇴계 이황과 다산 정약용 선생 두 성현의 정신과 가르침을 경기도정으로 옮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다산 선생께서는 퇴계 선생의 행적과 사상을 흠모해 그를 본받아 학문을 닦으셨다”면서 “시공을 초월한 배움과 가르침, 이른바 ‘사숙’이다. 도산사숙론은 다산 선생이 퇴계 선생을 사숙한 학문적 결과물이다”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퇴계 이황 선생의 자취를 되짚어보는 뜻깊은 행렬이 경기도 관내를 통과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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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반가운 마음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고향인 남양주 조안면을 찾아 행렬을 맞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퇴계와 다산, 두 성현의 철학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더불어 삶’이 아닐까요”라며 반문했다.

특히 “정쟁과 대립을 떠나 백성의 삶을 걱정하고 답을 구하는 두 분의 정신이야말로 지금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사상과 철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피력했다.

이어 김 지사는 “다산 선생의 ‘실사구시’ 정신을 따르고 사숙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런 정신이 사라지고 끝 간 데 없이 증오의 싸움을 벌이는 최근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본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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