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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은행 점포 가장 많이 줄어든 지방 ‘대구·부산· 경남’ 順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4-09-24 15:4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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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사진 = 자료 각사.)
(사진 = 자료 각사.)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의원(국민의힘·부산진구을)이 24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줄어든 비수도권 지역은 대구, 부산, 경남 순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저축은행 점포수는 2020년 4488개에서 2024년 8월 3837개로 총 651개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은행 점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 255개 ▲경기 117개 순으로 나타났지만 2024년 8월 기준 여전히 전국 은행 점포의 50.8%가 서울 (1243개, 32.4%)·경기 (708개, 18.5%)에 집중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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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다음으로는 ▲대구 55개 ▲부산 48개 ▲경남 32개 ▲경북 23개 ▲인천 20개 ▲전남 18개 ▲전북 14개 ▲대전·울산·광주 13개 ▲충북 10개 ▲충남 9개 ▲제주 7개 ▲강원 3개 ▲세종 1개 순으로 줄었다.

4대 시중은행의 경우 2020년 기준 적자점포 비율이 평균 6.2%에 불과했지만 5년간 3303개 점포 중 513개를 줄여 적자점포 비율이 3.1%로 줄어들었다.

지방은행의 경우 2020년 기준 적자점포 비율이 48.0%로 점포 절반 정도가 적자를 나타내는 상황에서 5년간 911개 점포 중 111개를 줄여 적자점포 비율이 17.6%로 줄어들었다.

특히 2020년 부산은행 적자점포 비율 72.0%, 경남은행 적자점포 비율 71.2% 등 부울경 지역 지방은행 점포 적자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대규모 점포 정리 후 부산은행 16.7%, 경남은행 51.6% 등으로 문제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헌승 의원은 “지역경제 침체로 지방은행까지 대규모 점포 정리를 단행하면서 지역민 금융서비스 접근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면서 “지역민의 금융 소외 문제를 금융위원회 등 정책당국이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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