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LH가 지난 1월부터 공모한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당선작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최고 49층, 총 77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서울 6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하 도심복합사업) 선도지구의 밑그림이 될 기본설계 공모 결과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울 6개 선도지구인 ▲증산4 ▲신길2 ▲방학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서측)는 지난 2021년 2월에 도심복합사업이 신규 도입된 후 2021년 12월 도심복합사업 최초로 지정된 지구들이다.
특히 이번에 서울 내 지구로서는 설계공모를 완료함에 따라 지구별로 특색을 살리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정주 환경을 갖춘 도심 내 주택공급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번 설계공모에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거주와 비거주의 공존’,‘작고 단일한 도시(Small Compact city)’ 등의 개발 콘셉트를 제시했다.
이에 국토부와 서울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건축가협회 등 민간 전문가와 지구별 총괄기획가(MP) 참여했다.
이에 총 26개 응모작 중 선도지구별로 주거 기능 강화와 함께 복합시설이 어우러지면서 지역 역동성 제고를 목표로 설계된 6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국토부는 밑그림이 완료된 위 6개 선도지구에서 주민 선호를 반영한 시공사 선정 및 사업계획승인 신청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서울시 및 사업자인 LH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선호하는 도심 내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공공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낙후지역·지방 노후주거지 등 민간개발이 어려운 지역 중심으로 수시로 지자체 제안을 받아 신규 후보지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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