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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상희 동부건설 부회장이 제54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 동부건설)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동부건설이 제5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윤진오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동부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및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의장을 맡은 허상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목표를 향해 매진했다”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의 위기관리와 수익성 강화, 지속가능경영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동부건설은 윤진오 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윤 신임 대표는 전북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 약 30여년간 건설업계에 몸담아왔다. 다양한 현장 경험을 거쳐 동부건설 외주구매 및 현장관리담당 임원을 맡았으며 이후 건축사업본부장을 역임해 동부건설의 실적 상승과 무사고 경영을 이끌었다.

동부건설에 따르면 윤 신임 대표는 현장과 관리 경험을 두루 갖춰 모든 분야를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리형 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동부건설은 올해 안전관리 철저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윤진오 신임 대표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기본에 충실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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