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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윤석열정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세계적 흐름 역행”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3-21 19:11 KRX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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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는 뒷전…“더 이상 낭비할 시간 없어”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 =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공개된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은 몹시 실망스럽고 깊이 우려되며 정작 중요한 신재생에너지를 뒷전으로 돌린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김 지사는 “지구와 인간을 위해 더 이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원자력 발전의 확대 정책만으론 세계 각국의 신재생 에너지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없다. 고위험 핵폐기물을 발생을 고려하면 ‘지속 가능한’ 정책인지도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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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충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이 확보되지 못하면 ‘국가 첨단산업 육성전략’도 그럴싸한 청사진에 그치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량을 낮췄다”면서 “탄소 국경 조정세 도입, RE100 같은 국제 기준에 맞춰 기업들이 수출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재생에너지에서 국제사회의 분위기에 끌려가는 주종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돼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2030 탄소 감축 30%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제 임기 내 공공기관 RE100을 달성과 새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의무화하고 기존 산업단지는 재생에너지의 공급 비율을 높여나가겠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경기도가 추진할 개발사업에서도 RE100 달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점차 의무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지사는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30.2%를 21.6%(+α)로 하향 조정하면서 원자력발전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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