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상장사, 지난해 종속회사 7854사 전년比 475사 증가…평균 6.7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6-19 12:32 KRD7
#상장사 #종속회사 #연결재무제표 #공시율 #금감원
NSP통신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지난해 1595개(2012 회계년도 12월 결산법인)의 상장사들이 평균 6.7개의 종속회사들을 거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19일 공개한 2012 상장법인 연결재무제표 공시 및 종속회사 현황 분석에 따르면 전체 상장지배회사의 종속 회사 수는 2012년 말 현재 7853사로서 상장지배회사 1사당 평균 6.7사의 종속회사를 보유(전년대비 0.3사↑)했다.

또한 이는 연결범위에 포함된 상장지배회사의 전체 종속회사 수가 전년대비 총 475사 증가했고 2010년 대비로는 3418사 증가한 수치다.

G03-9894841702

특히 유가증권시장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는 1사당 평균 10.8사로 코스닥시장 상장지배회사(3.4사)의 3배 수준이다.

NSP통신

뿐만 아니라 2조원 이상 상장지배회사(연결기준)의 종속회사는 평균 28.4사로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지배회사(4.0사)의 6배로 나타났다.

NSP통신

또한 종속회사 중 상장된 회사는 총 149사(유가증권 94사, 코스닥 55사)로 이들을 보유한 최상위 상장지배회사는 88사(유가증권 62사, 코스닥 26사)이며 이들의 평균 상장종속회사는 1.7사로 1~2사를 보유한 경우가 대부분(78사)을 차지했다.

특히 이중 SK주식회사는 10사로 상장 종속회사를 최다 보유했고, 그 뒤로 CJ주식회사 8사, 주식회사 포스코 5사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종속회사 소재지 분석결과 해외 소재 종속회사 비중(58.9%)이 국내 소재 종속회사(41.1%)보다 높게 나타났다

NSP통신

또한 연결총자산 상위 100사의 해외종속회사는 아시아 49.3%(1143사), 미주 25.7%(595사) 등 순으로 분포돼 있고 아시아 지역(49.3%)은 전년대비 종속회사수가 증가했으나 중국의 성장률 둔화에 따라 지역비중은 소폭 감소(1.1%↓)했다.

특히 미주지역(25.7%)은 전년대비 종속회사수 및 지역비중이 모두 증가(118사, 2.2%↑)했으며 이는 한미 FTA 체결 영향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2010년 47.5%에 불과하던 연결재무제표 공시비율이 K-IFRS(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인 2011년과 2012년에는 72.1% 및 73.4%로 크게 상승했다.

NSP통신

한편, 2012 회계연도 12월 결산 상장법인 1595사중 1171사가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해 연결재무제표 공시비율은 73.4%로 전년대비 1.3%p 상승했고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지배회사의 책임이 증가된 점을 감안해 기업들이 신뢰성 있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을 위한 내부검증시스템과 전문 인력 필요가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