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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민·국익·국격 없는 한일 정상회담…역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3-17 15:22 KRD8
#김동연도지사 #3무정상회담 #또다른갈등시작 #한일정상회담 #경기도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역사에 기록될 외교 참사이며 국민, 국익, 국격 없는 3무 정상회담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더욱이 “이번 정상회담은 ‘김대중-오부치 선언’이 아니라 ‘김종필-오히라 밀약’을 계승한 꼴”이라고 비난했다.

또 “윤 대통령은 오므라이스를 극진히 대접받고 국민의 자존심을 내팽개쳤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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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국민의 자존심, 강제 동원 3자 변제한 공식화, 구상권 청구 포기...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을 만들었다”면서 “이는 가해자인 전범 국가의 사과도, 전범 기업의 배상도 없기 때문”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영원한 ‘을’ ‘을 자초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라고 했다.

특히 “일본 주장대로 독도마저 정상회담 테이블에 올라온 게 사실이라면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다. 그 순간 자리를 박차고 나올 정도로 중차대한 문제이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거론 사실 여부를 놓고 양국 정부가 하는 다른 주장에 대한 명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라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한다. 맞지만 그러나 과거를 다 덮어놓고 미래로 갈 수는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를 잊지 말고 해결의 실타래를 풀고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이제 대한민국은 일본에 뒤지지 않는 선진국이다. 도덕, 문화뿐 아니라 경제, 산업, 국제 규범에서 일본을 앞서가는 나라로 도약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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