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일굴욕외교 대책위 출범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3-16 13:48 KRD7
#경기도의회민주당 #대책위원회 #대일굴욕외교 #정부 #강제징용해법대응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대응 …위원장에 국중범 의원 선임

NSP통신-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6일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퍼포먼스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6일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해 퍼포먼스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이 16일 본회의장 앞에서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책위원회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고 무효화하기 위한 전면적인 행동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대책위원회는 위원장에 국중범 의원이, 부위원장에는 김동영, 김회철, 유경현, 이재영, 이채명, 임창휘, 장민수 의원 이 선임됐다.

G03-9894841702

향후 추가적으로 대책위원회 위원을 선임해 정례회의 진행 및 대일굴욕 외교의 부당함을 널리 알리는 대도민 선전전 방안 등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고은정 기획수석의 사회로 윤석열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에 대한 규탄을 이어나갔다.

남종섭 대표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반민족·반민주적 폭주가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국민여론도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우리의 노력이 피해와 유가족들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국중범 의원은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의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굴욕적인 강제징용 해법이 철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미숙·이재영 도의원은 성명서 낭독을 통해 ”일제 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금을 국내기업과 민간모금을 통해 지급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결정은 일제 침략에 면죄부를 준 것이며 불법행위에 대한 위자료 청구권을 인정한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결을 정부 스스로가 전면 부정한 폭거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을 끌어들여 한반도에 신냉전 체제를 구축하고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의 일본 밀착 외교가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고 국민의 안전을 볼모로 도박을 벌이는 행위다”라고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당사자와 국민께 즉각 사죄하라” “치욕적인 강제징용 해법 즉각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