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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력해진 챗GPT-4 공개…엔비디아 MS 시놉시스 TSMC 등 주목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23-03-16 08:55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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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14일 GPT-4가 공개됐다. GPT4는 유료 구독서비스 챗GPT(Chat GPT) 플러스를 통해 사용 가능하다.

개발자는 대기자 명단에 등록하면 API에 접근이 가능하다. 다중 모드로 텍스트, 이미지 모두 입력이 가능하다. 오픈AI(Open AI)는 이전 버전보다 더 안정적이고 미묘한 쿼리를 잘 처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작업의 복잡성이 충분한 임계 값에 도달하면 차이가 나타난다는 것.

이미지 측면에서도 상대적으로 복잡한 이미지를 인식하고 해석할 수 있다. 이미지 이해 기능은 모든 오픈AI 고객이 사용할 수는 없고 파트너사인 비 마이 아이즈(Be My Eyes, 시각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를 연결하는 덴마크 스타트업)와 함께 테스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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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들어 사용자가 냉장고 내부 사진을 보면 재료를 정확히 인식하고 그 재료로 준비할 수 있는 음식과 조리법을 제공할 수 있다.

GPT-4는 오픈 AI에 라이선스를 부여한 데이터뿐만 아니라 공개 웹페이지를 포함한 공개적으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를 사용해 훈련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빙 챗(Bing Chat)이 GPT-4에서 실행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주르(Azure) 클라우드 슈퍼컴퓨팅을 활용해 개발됐다.

대형 핀테크 비상장사인 스트라이프(Stripe)는 GPT-4를 사용해 웹사이트를 스캔, 고객 지원 서비스 질의 요약에 활용하고 있다.

듀오링고(Duolingo)는 GPT-4를 새로운 언어 학습에 적용,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고객의 재무 분석에 GPT-4를 활용 중이다.

또한 SAT, 변호사 시험, 의학지식 시험 성적이 대폭 개선됐다. 예를들어 GPT-4는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10%를 기록(Chat GPT는 하위 10% 기록)했다. 전문가만큼 글을 이해하고 쓸 수 있게 진화됐다.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단어량이 3000개에서 2만5000개로 8배 확대됐다.

검열 성능, 안전 필터도 강화. AI보정 기능이 더욱 강해진 것도 특징이다. 의학, 사이버보안, 사회 안전 등 전문가와 함께 AI모델이 위험한 답변을 하지 않게 통제력에 신경을 쓴 것도 눈에 띤다. 허용되지 않은 요청에 대한 답변에 응답하는 경향도 82%를 줄였다.

오픈AI는 여전히 GPT-4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했다. 아직 미완의 기술이지만 전속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표명했다.

임지용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성능 개선 속도, 부정적 활용 차단, 올바른 사용에 대한 부분이 보완됐다는데 시사점이 있”며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은 애플리케이션 확장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임지용 애널리스트는 “금융, 교육 등 성공적인 활용 사례가 누적될 경우 더 빠른 속도로 최종 사용자 측면에서의 서비스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무엇보다 임지용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AI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하고 더욱 더 강해질 수 있다”며 “1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데이 행사, 20일 엔비디아 GTC 이벤트 등에서 더 자세한 활용 사례, 실행 속도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임지용 애널리스트는 “GPT AI 메가 트렌드속에서 최선호주는 엔비디아(NVDA.US), 마이크로소프트(MSFT.US), 차선호주로 시놉시스(SNPS.US), TSMC(TSM.US), Broadcom Inc.(AVGO.US), 아리스타 네트웍스(ANET.US)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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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김용환 기자 newsdeal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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