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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3일부터 각종 위생 해충 구제와 감염병 발생 요인 사전 차단을 위해 해빙기 감염병 취약지역에 대한 일제 방역소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소독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겨울철에도 정화조, 하수구 등에 모기 유충 동면 서식지가 많아짐에 따라 해빙기(3~4월) 동안 여름철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각종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실시됐다.

쓰레기 배출지, 공중화장실, 인구 밀집 지역, 공원 등에 분무 및 연무 소독을 실시하고, 정화조, 하수구, 집수정, 웅덩이 등에 친환경 약품을 살포해 유충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김진식 보건행정과장은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통해 위생 해충 방제로 인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환경조성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에 기여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집주변 빈 화분, 폐타이어 등에 고여있는 물을 제거해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이 제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방역작업의 효율성을 위해 매년 권역별 방역소독 전문업체를 선정해 9개 권역 52개 코스로 나눠 주 5회 이상 전문적으로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민간업체는 △황금산업 △오도 △동부환경 △한국방역공사 △장원환경 △HR-PORT △대진방역 △백운 △신영 등 총 9개 업체로 지난 2월 23일 계약을 체결해 오는 11월까지 9개월간 방역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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