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9일 웅비관에서 전문감사단 위촉장 수여 및 연수회를 개최했다.
전문감사단은 지난 2019년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한 퇴직 공무원(교육행정직, 전문직, 기술직)과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사전 예방감사, 컨설팅 및 추수지도를 한다.
전문감사단은 초기에는 감사업무 관련 컨설팅 활동을 진행했으나, 최근에는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사전 예방 감사 및 사후 지도를 병행하고 있으며, 사회적 이슈가 되는 학생 안전이나 성희롱, 갑질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학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직(교원) 출신을 대폭 보강해 학사 분야 및 학교 운영의 애로사항 등에 대한 컨설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2022년에는 코로나 상황에도 불구하고 13교의 사립고등학교에 대해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15교 이상의 학교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위촉장 수여 및 연수회는 이론과 경험을 토대로 △전문감사단이 갖춰야 할 자세 △학교 현장과 교감하는 방법 △친절을 통한 소통 △사전예방감사 △컨설팅을 통한 지도·감독 방법 등을 전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전문감사단은 퇴직공무원 및 외부전문가의 풍부한 연륜과 경륜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의 문제를 사전 예방하는 예방감사의 효과와 해당 기관의 업무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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