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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아주대, 경제특례시 초석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2-23 15:51 KRD7
#수원시혁신파크 #수원시경제정책 #수원시기업지원
NSP통신-23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23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와 아주대학교(총장 최기주)가 침체된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 부족은 물론 인재육성과 기업하기 좋은 경제특례시 구축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시와 아주대학교는 23일 아주대 율곡관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협력방안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대학 캠퍼스 내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기업 공간, 주거, 문화·복지시설을 복합 조성하고 다양한 정부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해 혁신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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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아주대는 산·학·연 협력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내 기업과 연구소의 입주, 고용 창출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지역에 정착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 대학의 인재와 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대학은 학생의 취·창업률 상승, 산학협력 활동 촉진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민선 8기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시장은 지난해 11월 지역내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유휴부지를 활용한 기업 유치 등 관·학 협력 방안 논의 후 “규제로 묶인 대학 내 유휴부지를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규제 완화로 기업이나 정부 사업을 유치할 자리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협약식에서 “아주대학교가 지난 50년 동안 수원시와 협력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며 “수원시와 아주대는 미래 50년을 바라보며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가 IT 도시에서 바이오 도시로 변화하는 시점에 아주대와 혁신 파트너로서 관계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아주대와 수원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 사업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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