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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검주국가 실체 똑똑히 봐…무도함 지속시 국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3-02-22 20:57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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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경기도청과 도의회 등 열아홉 곳과 도지사 사무실도 압수수색

NSP통신-김동연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김동연 경기도지사.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오늘 매우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며 ‘민(民)주 국가가 아니라 검(檢)주 국가의 실체’를 똑똑히 봤다고 피력했다.

특히 이런 무도함이 계속된다면 국민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이 오늘 경기도청과 도의회 등 열아홉 곳과 도지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하면서 제 컴퓨터까지 포렌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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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수사 중인 사건은 수년 전 일이고, 저는 모 전 부지사와는 일면식도 없었다”며 “지금 청사로 도청을 이전한 것은 지난해 5월이고, 제 컴퓨터는 취임한 7월부터 사용한 새 컴퓨터이다. 아무것도 없는 것을 알면서 압수수색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라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또 실제로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코미디 같은 일”이라고 첨언했다.

더불어 “경기도는 그동안 검찰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왔다. 그러나 열 세 차례 이상 진행된 압수수색과 검찰권 오·남용으로 도 행정 마비가 빈번했다”라고 비했다.

그러면서 “그 피해는 온전히 도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이게 대통령의 뜻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라며 반문했다.

또 “대한민국 시계를 얼마나 거꾸로 돌리려고 합니까, 권위주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입니까”라고 꼬집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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