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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국회의원들에 “성장에 힘 모아 달라”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3-02-17 19:44 KRD7
#수원시국회의원 #수원당정협의회 #수원시기업지원
NSP통신-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김승원 의원(오른쪽부터), 백혜련 의원, 박광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채명기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김승원 의원(오른쪽부터), 백혜련 의원, 박광온 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영진 의원, 이병진 민주당 수원시무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수원시의회 이재식 부의장, 채명기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가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경제가 쇠퇴하고 있는 수원시가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7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1분기 당정 정책간담회’에서 “경기도 수부 도시인 수원시의 각종 경제 지표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며 “2022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44.19%로 도내 31개 시·군 중 7위, 재정자주도는 55.73%로 27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시 경제가 악화되는 근본적인 이유는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떠나기 때문”이라며 “그나마 수원에 남아있는 우량 기업들도 규제가 덜한 지자체로 회사를 옮기려고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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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라 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분류된다. 과밀억제권역에서 법인을 설립하면 부동산 취득 중과세 등으로 인해 비용이 다른 권역에 비해 많이 든다.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으로 기업을 이전하면 법인세 감면 혜택이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들이 원하는 건 기업을 설립할 토지와 금융 지원”이라며 “기업에 공급할 토지를 마련하고 핵심기술 기업, 중소·벤처기업, 창업 초기 기업 등에 투자하는 펀드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박광온·백혜련·김영진·김승원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박광온 의원은 “수원시의 기업 유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으며 백혜련 의원은 “경기도 중심도시로서 수원시의 역할을 지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진 의원은 “수원시의 발전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했고 김승원 의원은 “수원시의 제2의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NSP통신-17일 정책간담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수원시)
17일 정책간담회에서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발언을 하고 있다. (수원시)

간담회에서는 ▲대기업·첨단기업 유치 ▲수도권정비계획법 관련 지방세 관계법 개정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건설 사업 ▲서울 3호선 연장사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수원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2016년 5월 ‘정책협의체 및 실무협의회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2019년부터 정책협의회를 분기에 1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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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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