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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서울 봉천 제4-1-3구역과 논현동 동현아파트는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심의를 통과하고 재건축을 통해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월 둘째주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 않는 추세다.

◆ 건축심의 통과…855가구 신축 아파트 재탄생

봉천 4-1-3구역이 855가구의 신축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에서 ‘봉천 제4-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한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 이번 심의 통과로 해당 사업부지 일대는 연면적 16만2595㎡, 지하 3층~지상 28층 규모의 공동주택 총 855가구(공공주택 161가구, 분양주택 694가구) 9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전주대비 하락폭 둔화

한국부동산원이 16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하락세가 축소된 -0.49%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99%), 경기(-0.64%), 대구(-0.57%), 부산(-0.51%), 대전(-0.49%), 인천(-0.39%), 울산(-0.37%), 광주(-0.35%), 경남(-0.29%)등이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시중 주택담보 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 소폭 증가했다. 다만 여전히 매수인 우위 시장으로서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거래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만 이뤄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논현 동현아파트, 재건축 통해 ‘905가구’ 탈바꿈

서울시는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논현 동현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 강남구 논현동 일대 논현동현아파트는 이번 심의를 통해 지난 1986년 준공된 6개동, 548가구의 노후 아파트를 아파트 10개동, 905가구(공공주택 126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서울시, 노후건물 간편시공 ‘초간단 고효율 간편시공 실증사업’ 실시

서울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열효율이 낮은 노후건물에 누구나 쉽게 시공할 수 있는 ‘초간단 고효율 간편시공 실증사업’을 실시한다. 이에 서울시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간단한 몇 가지 시공만으로도 노후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초간단 고효율 간편시공’ 실증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시범 실증사업은 30년 이상 경과된 소규모 노후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또 시는 실증사업의 에너지효율 개선 효과가 입증되면 하반기에 달동네, 임대아파트 등 취약계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간편시공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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