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국토교통부로부터 GTX-C노선에 이은 부천 대장에서부터 홍대까지 연결하는 민자철도인 대장홍대선에 대한 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1조원 규모 사우디 주단조 공장, 이집트 원전건설 등의 해외 주요 수주를 통해 2022년 영업이익이 전년대지 27.4% 증가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 협상대상자 지정
국토교통부는 부천대장-홍대 민자철도(대장홍대선)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협상대상자로 지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GTX-C에 이어 대장홍대선까지 협상대상자로 지정되며 두 건의 민자철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향후 국토부는 이달 말부터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하며 오는 2025년에 착공해 오는 2031년에 개통하는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토목사업부문 수주액 1조원 돌파…“비주택부문 수주 증가”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는 국토부로부터 GTX-B노선에 대한 우선현상대상자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서울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 재정구간에 대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또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도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GTX-B 노선은 예상계약금액 3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대우건설은 컨소시엄 주간사로 7700억원 규모의 수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또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도 총 공사비 3639억원으로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1620억원 규모의 수주액을 확보햇고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 수주로 889억원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토목분야에서 올해 수주 목표를 1조 8000억으로 계획한 가운데 1월에만 절반이 넘는 수주액을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 지난해 영업이익 1조1073억원…전년대비 27.4% 증가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 1073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증가했다. 또 매출은 40.5% 증가한 15조 4433억원, 영업이익은 27.4% 증가한 1조 1073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두산에너빌리티 부문(해외 자회사 포함 기준)의 지난해 누적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7조 5842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향후 두산에너빌리티의 올해 수주 목표는 전년 대비 1조 247억 증가한 약 8조6000억원 계획했다. 특히 신한울 3,4호기‧소형모듈원전(SMR) 수주확대, 해외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및 신재생‧성장사업 등 집중 관리를 통해 목표 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미국 USNC‧폴란드 LSEZ와 ‘초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MMR 전문 기업인 USNC사 및 폴란드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LSEZ)과 MMR 사업개발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3개 기업·기관은 레그니차 경제특별구역 내 전기, 열, 스팀 공급을 위한 초소형모듈원전(MMR) 도입을 협의하게 된다. 특히 MMR 도입의 상업적, 기술적 측면에 대한 철저한 타당성 평가를 통해 실현 가능성과 적합성을 확인 후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사업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설 예정이다.
◆롯데건설,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 도입…“모바일 클라우드 기반 실시간 협업 기능 탑재”
롯데건설이 건설업무의 핵심 데이터인 도면 관리의 효율성 향상 및 디지털화를 위해 스마트 도면 솔루션 ‘팀뷰’를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 팀뷰는 롯데건설이 지난해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 ‘팀워크’(대표 정욱찬)에서 개발한 솔루션이다. 롯데건설이 이번에 도입한 ‘팀뷰’는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사용자가 다른 도면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도면 비교기능을 통해 변경된 부분이나 간섭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관련 도면 검색, 메모 공유 및 전달 등의 기능도 탑재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기술 검증을 통해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프로세스를 수립해 적용 현장을 빠르게 확대할 계획이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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