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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2분기 실적 개선 기대 ‘매수’ 유지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5-30 09:55 KRD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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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다음(035720)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수익전망치를 낮춘 것을 반영해 11만 9000원에서 10만 7000원으로 10.1% 하향조정했다.

홍종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매출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검색쿼리당 매출(RPS) 상승과 기저효과 등으로 분기마다 높아질 전망이며,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 게임 매출도 신작 출시로 확대될 전망이고 2013년 PER이 13.1배로 과거 3년 평균 15.5배 대비 15.1% 낮아 밸류에이션도 매력적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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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광고주수가 4월말 19만명을 넘어섰고 RPS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5.1% 증가할 전망이다.

1분기 검색광고 키워드 단가(PPC)는 작년 4분기대비 40% 이상 상승했고, RPS도 지난해 2분기 수준을 상회했다.

모바일 검색광고 RPS도 커버리지와 노출횟수대비 클릭수 비율(CTR) 개선으로 전분기대비 60% 높아졌다.

1분기 모바일 검색광고 매출은 전체 검색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약간 못 미쳤지만 전년동기대비 두 배로 높아졌다.

홍 연구원은 “1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전체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중반으로 상승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 효과가 나타나면서 광고주들의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아담의 해외광고주 비중이 1분기에 10% 수준으로 크게 상승했다. 모바일 디스플레이광고시장은 타케팅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게임도 지금까지 DeNA 게임만 출시했으나 자체 퍼블리싱을 할 계획이다. 자체 퍼블리싱게임은 수익배분율이 DeNA 게임보다 높다”고 덧붙였다.

다음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46억원과 26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7.8% 16.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검색과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이 전분기대비 각각 4.9% 10.9% 증가하고, 게임매출도 10.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영업이익률도 19.5%로 1분기대비 1.4%p 개선될 전망이다.

홍종길 연구원은 “다만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에 인원을 충원할 예정이고, 마케팅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혀 그 집행규모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변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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