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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항만물동량, 지난해 같은 달보다 2.7% 감소

NSP통신, 황사훈 기자, 2013-05-28 14:1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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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량은 3.3% 증가해 대비...부산항 세계 5위 유지

NSP통신-지난해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지난해 전국 무역항 항만물동량.(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서울=NSP통신] 황사훈 기자 = 올해 4월 전국 주요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907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1억1214만톤)에 비해 2.7% 감소했다.

부산항은 방직용섬유와 제품의 수입 증가 전기기기와 부품의 수출입 증가로 1.7% 증가했고 평택·당진항은 차량 방직용 섬유 제품의 수출증가로 16.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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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광양항·인천항·울산항 등은 원유와 석유 등 유류 수입 감소와 석유정제품 철강 제품 화공생산품 등 수출입 물량 감소로 각각 13.5%, 2.6%, 1.4% 감소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석 유연탄은 수입이 늘어 각각 10.7%, 8.4% 증가한 반면 철재류와 자동차는 수출이 줄어 각각 32.4%, 5.7% 감소했다.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과 유럽경기 회복 지연으로 증가세가 둔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3% 증가한 201만 TEU를 기록했다.

화물별로는 수출입화물과 환적화물도 전년 각각 3.5%, 5.6% 증가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4% 증가한 154만5000 TEU를 처리해 전국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했다.

광양항은 1.3% 감소한 17만3000 TEU를 처리했으며 인천항은 중국과 동남아 교역량 증가에 따라 5.6% 증가한 17만8000 TEU를 처리했다.

NSP통신-지난달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한 부산항.(자료=해양수산부 제공)
지난달 세계 10대 항만 컨테이너 처리실적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한 부산항.(자료=해양수산부 제공)

한편 지난달까지 세계 10대 항만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2.7% 증가한 6357만TEU로 나타났다.

부산항은 증가율 3.6%를 기록하며 580만 TEU를 처리해 세계 5위를 유지했으며 닝보-저우산항은 7.6% 증가한 550만 TEU를 처리해 6위를 차지했다.

상하이항은 지난해보다 3.8% 증가하며 세계 1위를 유지했고 싱가폴항과 선전항은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3위를 차지했던 홍콩항은 컨테이너 부두 노동자 파업 등의 영향으로 한 단계 하락했다.

황사훈 NSP통신 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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