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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국 소비재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 부스 모습.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역내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개척과 판로 확대를 위해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시는 2월 16일까지 ‘2023 중소제조기업 국외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7곳을 모집한다.

시에 소재한 중소제조기업이 전문 국외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면 시가 참가비용을 지원해 준다.

지원대상에 선정되면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때 부스 임차료, 장치물 및 부속시설의 비용, 부피무게(CBM)로 측정한 해상 편도 운송비를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부가가치세‧카드수수료 등을 제외한 순수한 참가비만 500만원까지 지원하며 유럽·북미‧남미·아프리카는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새롭게 수출을 개척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하며 동일한 박람회로 다른 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지원금을 받으면 제외된다.

비용은 기업에서 먼저 지출해야 한다. 박람회에 참가하고 15일 이내에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검토 후에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 ‘수원소식→시정소식’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확인 후 관련 서류를 모두 첨부해 기업유치단 국제통상팀 e메일로 송부하면 된다. 결과는 2월 말 발표 예정이다.

시는 중소기업의 국외 박람회 지원 사업이 민선8기 비전인 경제특례시에 맞는 신규 기업 유치 환경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원하는 국외 박람회 참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수출을 위한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시에 있는 중소제조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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