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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앤드리조트,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 승인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3-01-05 12: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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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100년의 숲’ 프로젝트, 민간기업 최초 의무 시장 탄소배출권 거래 가능

NSP통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김형조)의 ‘100년의 숲’ 프로젝트가 환경부로부터 탄소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을 승인받았다.

탄소배출권은 기업이 일정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도록 규제하는 제도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그간 양평과 속초에서 탄소 흡수와 공기 정화가 뛰어난 나무를 심는 ‘100년의 숲’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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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양평 100년의 숲 일부가 의무 시장 내 산림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성공했다. 의무 시장은 감축 실적이 배출권 전환으로 불가한 자발적 시장과 달리 한국거래소(KRX)에서 배출권을 사고팔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물론 배출권 거래를 통한 년 기대 수익은 약 600만원 수준으로 ‘100년의 숲’에 투입되는 150억 원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숲 보전에 힘쓰는 이유는 탄소 흡수 등 공익적 기여와 산림휴양 등 관광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다양한 테마의 웰니스(Wellness) 산업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김형조 대표는 “당사는 탄소배출권 관련 정부 규제를 받는 사업이 아님에도 의무 시장 내 민간 기업 선정돼 탄소 중립을 위한 선제적 사례가 됐다”며 “어두울수록 더욱 빛나는 한화의 불꽃처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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