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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안 심사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2-12-14 18:08 KRD7
#경북도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정례회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 조례, 보이스피싱 방지 조례 원안가결

NSP통신-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과 13일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과 13일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회)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제33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12일과 13일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2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과 10건의 조례안 및 동의안을 심의·의결하고,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10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2년도 일반회계 제2회 추가경정 세출예산안의 규모는 2조 3844억 원으로, 기존 예산 대비 2611억 원(12.30%)이 증액된 규모다.

증액사유는 국비예산 증감에 따른 도비 부담액 반영, 시군조정교부금, 공자기금차입금원금상환 등이며, 감액사유는 효율적인 재정운영을 위한 경상경비 절감분, 사업비 집행 잔액을 감액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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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 진행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기획경제위원들은 연도 내에 마무리하지 못하고 이월하는 각종 용역 등에 대하여 매년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임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하고, 당초예산에 편성된 사업 중 추진이 불가한 사업은 제1회 추경에서 미리 감액하여 다른 시급한 분야에 예산이 투입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아울러 제2회 추경에 감액된 부분을 지적하며, 효율성과 성과창출에 중점을 둔 사업운영과 철저한 사업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안건 심사에 있어서는 도내 고령자·장애인·어린이들의 이동권 보장 및 교통편의를 증진을 위해 이선희(청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노인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안’ 을 원안 가결했고, 보이스피싱 등 피해를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최병근(김천)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북도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지원 조례안’ 등 10건의 안건을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의결했다.

또한, 도지사가 제출한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에 대하여는 교통 및 자동차 물류에 관한 사무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에 해당하며 민생과 밀접한 분야의 사무임에 따라, 당초 건설도시국에서 경제산업국으로 이관하는 내용으로 수정 가결했다.

그리고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11월 8부터 21일까지 도 본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 18개 기관에 대해 실시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도 채택했다.

위원회는 결과보고서에서 시정·처리 21건, 건의·촉구 82건 등 총 103건의 지적사항을 통해 집행부 업무전반에 대해 개선 및 대안책을 제시했으며, 예산집행의 효율성 향상과 출자출연기관 지도감독 강화 등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올 한해도 러-우크라이나 전쟁,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녹록지 않은 한해였고, 우리 위원회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창출,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민생안정에 중점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했다”며, “내년에도 지역경제 및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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