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교육혁신처 및 계명인성교육원 주관으로 지난 9일 총장, 부총장 및 단대 학장들을 포함한 교무위원들이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을 방문해 퇴계 이황 선생의 삶과 선비정신을 느끼고 이 시대 참교육자의 길을 알아보기 위해 1일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계명대는 교육기본은 인성교육이라는 확고한 믿음으로 대학에 중심기구로 인성교육원을 설치하고,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되기 전부터 Tabula Rasa College (교양교육대학)를 통해서 지역과 세계에 빛을 전하는 글로벌 시티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성교육과정과 비교과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런 지속적인 인성교육의 실천으로 2021년 대한민국 '인성시민교육대상' 단체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2015년에 업무협력 체결이후 간호학과 등 많은 학생들이 퇴계 이황 선생의 선비정신과 배려의 실천사상을 배우는 인성교육의 체험의 장으로 활용해오고 있다.
이번에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의 교육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92세 퇴계 종손과의 간담회와 김병일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의 ‘존경받는 참교육자의 길’을 주제로 한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퇴계선생의 올바른 선비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늘날 물질만능의 가치관 속에서 겸손과 배려, 타인의 존중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동시에 교육자로서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의 올바른 모범을 보여야 하는 덕목 등을 교육내용으로 담았다.
신일희 총장은 “인성은 계명대학교가 추구하는 핵심가치이며, 인성교육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핵심과제이다”며, “지성과 인성을 모두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들 역시 그에 맞는 역량을 가져야 할 것이다”고 했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의 김병일 이사장은 오랜 정부 공직생활을 마치고 퇴계 선생의 더불어 사는 실천사상을 널리 후세에 전파하기 위해서 헌신하는 삶을 사는 이 시대의 정신적인 어른 역할을 해오고 계시며, 지난 2019년 계명대학교 철학 명예박사를 수득하고, 2022년에 계명대학교 석좌교수로서 계명대학교의 인성교육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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