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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총력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12-06 11: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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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오산시청 전경. (조현철 기자)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인근 지역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발생함에 따라 지역 농가 피해방지를 위한 ‘동절기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집중방역 대책추진을 위해 가금농장 출입 통제 등 행정명령과 축산관계자 준수사항 등을 공고하고 준수하도록 했다. 실시간 가축질병 상황점검과 대책 공유로 신속한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축방역 상황실 및 매주 중앙사고수습본부 영상회의도 진행하고 있다.

11월 15일 용인시를 시작으로 16일 화성시, 17일·23일 평택시, 25일 이천시, 29일 안성시 가금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 확진이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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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지역내 서랑저수지에서 발견된 흰뺨검둥오리 폐사체 검사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및 고병원성 여부를 검사 중으로 인근 시군으로부터 질병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서랑저수지 인근에서 AI 검출이 확인되면 즉각 검출지점 반경 10km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한다. 또 방역대 내에 있는 가금 농가는 3일부터 21일간 이동 제한 및 소독·예찰을 강화하고 검출지 인근 도로를 소독하며 사전 차단 조치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바이러스는 겨울철 도래하는 야생조류로부터 유입되며 전파 방지를 위해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 강화, 외부인 및 차량 출입통제 등 농가의 방역수칙 준수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협조가 필요하다”며 “철새도래지인 오산천, 황구지천 등 주변으로 낚시, 산책을 위해 방문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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