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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병원,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성료

NSP통신, 최병수 기자, 2022-11-24 17:5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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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지역 완결적 필수보건의료 연계 협력체계 구축 위한 심포지엄

NSP통신-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기념 사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 개최 기념 사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경북=NSP통신) 최병수 기자 =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24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상북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경상북도와 경상북도공공의료지원단,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그 동안의 사업성과 및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칠곡경북대병원 권태균 원장은 “공공보건의료는 궁극적으로 지역, 계층, 분야와 관계없이 국민의 보편적 의료이용을 보장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한 해 동안 사업을 정리하며 향후 지역 맞춤형 공공보건의료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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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지엄에서는 올 한 해 도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연계협력에 대한 발전방향이 제시됐다. 이어 한 해 도의 공공보건의료사업 추진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계획에 대한 로드맵이 제시됐다.

장해광 경상북도 공공의료자원팀장은 “올해는 공공의료자원팀이 신설되고, 공공보건의료위원회가 설치되는 등 본격적인 필수의료 제공 체계가 확충된 해”라며 “의료취약지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함은 물론 공공산후조리원·뇌혈관센터·난임센터·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설치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했다”고 성과를 밝혔다.

이어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 보완 및 위원회 기능 확대·전담부서 강화를 통해 공공보건의료사업이 도에 성공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2부로 열린 협력사업 사례 발표에서 김광희 안동의료원 공공보건부 담당은 “안동의료원의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130명의 입원환자 중 37명의 퇴원 후 진료 연계 계획을 제시하는 성과를 냈다”며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활동과 사업수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실적 외의 다양한 시도가 있다면 더 나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제언을 밝혔다.

이어 여인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올 한 해 감염병·응급 소아·중증 산모 등 경북권역 중증환자 핫라인 이송사업을 통해 533명의 환자가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특히 119 상황실의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9%가 이번 사업을 통해 마련된 이송·전원 지침 및 절차가 환자 이송에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고 성과를 발표했다.

여인환 교수는 “급성기 검사 및 치료가 끝난 환자는 지역 거점 병원으로 재전원해 권역책임의료기관의 부담을 덜고, 권역 내 책임의료기관 간 중증응급 이송 핫라인을 구축해야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NSP통신 최병수 기자 fundcb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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