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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속, 美 업체와 2000억원 수출계약 성공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5-06 20:0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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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일 미국최대 상용 변속기 제조기업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총 1억 5000만 달러 규모 트랜스미션 부품 공급계약 체결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대신금속이 코트라(KOTRA)의 지원으로 미국업체와 2000억원 수출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3일 대신금속(대표 박수현)은 미국 최대 상용 변속기 제조기업인 앨리슨 트랜스미션(Allison Transmission)과 총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트랜스미션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신금속은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시장인 미국에 향후 10년간 안정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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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변속기 부품 중에서도 특히 고도 기술이 필요한 알루미늄 주조 하우징 제품을 납품하는 것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부품기술력이 글로벌 수준에 올라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대박 계약의 뒤에는 기업의 높은 기술력과 수출지원 기관인 코트라(KOTRA)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다.

지난 2008년 말, KOTRA 시카고무역관은 앨리슨 트랜스미션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엔진 변속기 부품을 알루미늄으로 대체코자 하는 움직임을 파악했다.

무역관에서는 이 분야에 강점을 지닌 대신금속을 소개했으며 대신금속에서는 이후 해외무역관을 현지지사와 같이 활용하는 KOTRA 지사화사업에 가입하고, 무역관의 주선으로 총 10여 차례의 바이어와의 기술 상담을 진행했다.

박수현 대신금속 대표는 “이번 계약은 지난 4년간 KOTRA와 함께 노력하여 이뤄낸 성과” 라며 “자체 기술력을 보유하면서 KOTRA와 같은 든든한 지원군과 함께한다면, 해외시장 개척은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라고 말했다.

KOTRA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 하에서도 기술력과 경쟁력으로 무장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세계 곳곳에서 소위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며, “일견 어려워 보이는 해외시장일수록, 시장을 철저히 분석하고 자사의 경쟁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분야를 공략한다면 해외로 나갈 수 있는 길은 언제나 열려있다” 고 조언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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