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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강서구의원, 정치적 놀이터로 전락한 청년참여기구 예산 편성 중단 촉구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1-15 18: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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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방화1·2동, 공항동) (강서구의회)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방화1·2동, 공항동) (강서구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김민석 강서구의회 의원(방화1·2동, 공항동)이 제2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에서 청년의 정치적 놀이터로 전락한 청년참여기구 예산 편성 중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청년의 정치적 놀이터로 전락한 청년참여기구 예산 편성 중단을 요청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달 29일 35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가 소극행정과 행정 편의주의가 불러온 예견된 참사였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구청도 안전 문제에 있어서 원칙을 준수하고 적극 행정을 실시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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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본래 청년참여기구는 청년정책 의제와 ‘청년자율예산제 자치구 제안 사업’을 발굴해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 의원은 청년 참여기구 운영 실태를 살펴본 후 상당한 예산을 들여 청년 참여기구 운영을 지속할 실익이 있는지 강한 의문이 들었다”며 “지난 5월 청년참여기구 보조사업자가 선정된 이후 뚜렷한 실적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각 자치구의 청년참여기구는 각 자치구의 실정에 맞는 청년 사업을 제안하였고 심의를 거쳐 선정되었으나 예산 약 9000만 원이 투입된 우리 구 청년참여기구의 제안 사업은 신청한 6개 사업 중 단 한 건 조차 선정되지 못했고 일각에서는 강서 청년참여기구가 청년들의 정치적 놀이터로 변질된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해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 이유는 청년참여기구의 구성원 일부가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정치활동을 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김 의원은 “우리 구청 역시 더 이상의 예산 투입을 중단하고 구민의 피 같은 혈세가 청년들을 위해 더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며 “구청장님께 청년 참여기구 관련 예산 편성을 즉시 중단하고, 강서구 청년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업을 모색해 주시기를 요청 드린다”고 호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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