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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등록외국인 희망지원금 1인당 20만원 지원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2-11-10 10:5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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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속초시청 전경. (속초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오는 14일부터 등록외국인도 1인당 20만원씩 지급한다.

희망지원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침체한 속초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선 8기 주요 공약 중 1호로 지난 8월 8일부터 9월 14일까지 전 시민의 약 97%를 대상으로 1인당 20만원씩 지급하며 마무리됐다.

그러나 관내에 거소하고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는 지원 근거가 없어 지급할 수 없는 실정이었으나 시는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의회와 협의하고 11일 ‘속초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등록외국인에게도 지급할 근거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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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지원금 지급 대상 외국인은 2022년 6월 30일 기준으로 신청일 현재까지 시에 거소 등록돼 있는 등록외국인으로 대상자는 해당 비자(F-4, F-5, F-6)로 2022년 11월 14일부터 12월 9일까지 약 4주간 각 주소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각 비자는 해당 법률에 따라 F-4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 지위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른 외국국적동포고 F-5는 ‘출입국관리법’ 제10조에 따른 영주체류자격을 취득한 사람이며 F-6는 ‘재한외국인 처우 기본법’ 제2조 제3호에 따른 결혼이민자다.

또한 시는 지난 희망지원금 지급 시 개인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누락된 미신청자도 추가 접수를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이병선 시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고통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후보자 시절 1호 공약인 ‘코로나19 일상회복 희망지원금’이 잘 마무리 돼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셨기를 바란다”며 “나머지 민선 8기 공약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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