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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 예보지수 개발…보통·주의·위험 등 3단계 예보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5-02 08:58 KRD7 R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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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교통 안전공단이 교통사고와 기상정보를 연계 분석한 보통·주의·위험 등 3단계 교통안전 예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은 최근 5년간의 교통사고자료와 기상정보를 연계 분석, 교통사고 위험도(Traffic Accident Risk Index, TARI)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그 날의 기상상황에 따른 교통안전예보가 가능한 ‘교통안전예보지수’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정일영 공단 이사장은 “공단이 자체 개발한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해 일기예보처럼 매일 교통안전예보를 한다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사고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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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통안전예보지수를 활용하면 수치로 표현된 ‘교통사고 위험도 증가율’과 함께, ▲안전운전(보통) ▲주의 ▲위험의 3단계로 도식화된 교통안전예보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비오는 날에는 ‘교통사고 위험도 12% 증가’와 ‘주의’ 예보가 나가게 되는데, 이는 맑은 날을 기준으로 인명피해 발생 위험이 12%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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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공단은 교통안전예보지수를 과학적인 통계분석을 통해 월별, 요일별, 시간대별, 교통수단별, 운전자별, 도로유형별 등의 교통사고 특성을 도출하여 유형별 맞춤형 교통안전예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여름휴가철인 8월은 ‘휴가철 토요일, 저녁 8시, 국도에 사고 많아’ 등의 컨텐츠를 활용하고, 화물의 경우 ‘후미추돌 및 보행자 사고가 전체의 43% 차지’, 렌터카의 경우 ‘렌터카 사망자 4명 중 1명은 음주사고’ 등의 컨텐츠를 상황에 맞게 활용해 매일 교통안전예보와 함께 운전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키게 된다.

한편, 오는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교통안전예보지수는 사고 1건당 사망, 중상, 경상, 부상 등 인적피해수준(교통사고위험도,TARI)을 고려한 ‘인명피해 심각도(Equivalent Casualty Loss Only, ECLO)’와 교통사고 발생빈도를 감안해 개발된 것으로 ‘교통사고 위험도(TARI)’를 지수화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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