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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동향

삼성물산, 6762억 규모 흑석2구역 재개발 수주…현대건설, 건설폐기물 불법 배출 “ESG경영 치명타”지적

NSP통신, 정의윤 기자, 2022-10-31 17:33 KR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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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정의윤 기자)
(정의윤 기자)

(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삼성물산은 6762억원 규모의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 이와 함께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전세계 1위에 선정될 뿐만 아니라 한국ESG기준원에서 ESG평가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현대건설이 건설폐기물법 위반에도 건설사 중 1위를 기록해 국회, ESG 학계, 업계 등에서는 ESG경영에 치명타라고 지적하고 있다.

◆삼성물산, 흑석2구역 공공재개발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자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지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흑석2재개발은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일대를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 주상복합건물 4개동으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약 67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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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건설폐기물 불법 배출에 국회‧학계‧업계 “ESG경영 치명타” 지적

한국ESG기준원(구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ESG평가 4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하고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건설·엔지니어링 부문’ 전세계 1위에 선정된 현대건설이 건설폐기물법 위반에도 건설사 중 1위를 기록해 국회, ESG 학계, 업계 등에서는 아이러니하다는 반응이다. 현대건설이 수년간 건설폐기물을 불법매립해온 가운데 국토위는 ESG경영에 소홀하다고 평가했으며 ESG학계도 현대건설의 건설폐기물 무단 배출 및 불법 매립은 ESG경영의 큰 결함일뿐만 아니라 이는 곧 기업윤리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건설업계도 협력업체에서 건설폐기물을 불법처리 했더라도 관리·감독 책임은 건설기업에 있다며 ESG경영의 이미지에는 타격이 크다고 강조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 1조5천억원 규모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대우건설은 성남시 수정구 ‘수진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에서 메가시티사업단(대우건설 50%, 현대건설30%, DL이앤씨20%)이 시공사로 선정됐다.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부지에 지하7층~지상15층 아파트 57개동에 공동주택 566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하는 재개발 정비사업이다. 총 공사금액 1조 5585억원이다.

◆DL이앤씨‧카본코‧GE가스파워, ‘친환경 발전소 건설 공동 업무 협약’ 체결

DL이앤씨와 카본코는 천연가스 발전 기술, 서비스 및 솔루션 분야 회사인 GE가스파워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발전 산업의 저탄소 체제로의 신속한 전환과 선진적인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내 신규‧기존 발전 시설에 CCUS 기술 접목 방안 모색, 친환경 발전소 통합설계모델 기반 마케팅 및 영업 전략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수주

동부건설은 한국전력공사와 인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 낙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서 송도신도시 여객터미널과 아암물류단지의 전력공급능력 확충을 위해 154kV(킬로볼트) 송전선로 4회선을 1470m 길이의 지중선로로 설치하고 계통을 연결하는 전력구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3개월이며 총 공사금액은 392억원이다. 동부건설은 8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는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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