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학대피해아동 보호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아동보호팀을 신설하고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를 추진하며 공공중심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그동안 민간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와 피해 아동 보호계획 수립업무를 시에서 수행하기 위해 아동학대전담공무원 4명,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을 배치해 아동학대 24시간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아동학대 조사를 위한 전용차량과 녹취록 장비를 구입해 현장 대응성을 높여왔다.
신설된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현장에 즉시 출동해 학대피해아동이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의심될 경우, 학대행위자로부터 즉각 분리하는 등 피해 아동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학대행위자 진술 청취와 피해 아동 상담 후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연계해 상담·치료를 시행하고 사례관리해 아동학대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
지난 26일 광양시 아동보호팀과 드림스타트팀이 전용 사무실(위치: 구 광영동사무소)로 이전했고, 전용 사무실에는 1층 사무공간, 2층 드림스타트 이용아동을 위한 프로그램실, 회의실, 강당 등의 시설을 갖췄다.
광양읍 칠성리에 있었던 드림스타트 사무실은 광양읍 권역 아동을 위한 드림스타트 분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광양읍권과 중마·광영권역 취약계층 아동이 지역 편차 없이 드림스타트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아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송명종 아동친화도시과장은 “아동친화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공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아동학대 예방에 최선을 다해 광양시에서 자라는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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