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동향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 9913억원 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현대엔지니어링, 누적수주액 1조 돌파(서울=NSP통신) 정의윤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은 9913억원 규모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주를 통해 리모델링 사업 누적수주액이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 컨소시엄,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수주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 컨소시엄은 이촌 한가람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사비 9913억원 중 현대엔지니어링은 3965억원, GS건설은 5948억원으로 수주했다. 이로써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리모델링 사업만으로 총 1조 2190억 원의 누적 수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과 GS건설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일원의 이촌 한가람아파트를 기존 지하 3층 ~ 지상 22층 2036가구(19개동)에서 지하 6층 ~ 지상 23층, 35층(별동) 2281가구로 리모델링 한다. 수평(별동) 증축을 통해 신축되는 245가구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GS건설,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 기술 개발 나선다
GS건설은 친환경 토탈 솔루션 국내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과 ‘암모니아 기반 저탄소 수소 생산 및 활용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고효율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기술을 공동개발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기존 플랜트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암모니아 분해 수소 생산을 위한 반응기와 공정 개발을,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친환경 기술 역량을 활용해 고효율 통합 촉매 개발을 맡게 된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를 반응기에서 고효율 촉매와 반응시켜 수소를 얻는 생산기술을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오는 2026년까지 개발된 기술이 적용된 파일롯설비 건설 및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이번 기술 개발로 암모니아 기반 수소 생산의 대형화, 고효율화가 가능한 생산 설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TV주파수 활용 중대재해 예방 나서
현대건설이 제23차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현대건설-이노넷 컨소시엄이 공동 제안한 ‘유휴대역(TVWS) 기반 지하터널 중대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통과돼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를 지정 받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유휴대역(TVWS)을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더해 현대건설은 문제점을 보완해 TVWS 관련 국내외 20여개 특허를 확보한 이노넷과 협력한 TVWS를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이동형 TVWS 송수신기를 이용함으로써 통신선 연장 작업이 불필요하며 일정 간격 수신기 설치시 터널 전 구간 와이파이 통신이 가능하다. 전파 특성이 우수해 송신기와 최대 10km 떨어진 비가시거리에서도 통신 가능하며 깊은 지하 구간에서도 지상과의 통신이 가능하다. TVWS 통신환경 구축에 따라 지하공간에서의 작업자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가능하며 사고 발생시 지상에 즉각 전파해 중대재해 사전예방, 긴급대처 및 사후 분석 등을 수행할수 있다.
NSP통신 정의윤 기자 jeyoun91@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