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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여성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 개최

NSP통신, 임은희 기자, 2013-04-24 14:0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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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기업인 100여명 참여해 사회적 인식부족, 법·제도 미비 등 기업경영 어려움 해결 요구

[서울=NSP통신] 임은희 기자 = 여성기업인들이 ‘여성기업의 손톱 밑 가시’인 규제와 불합리한 제도에 대해 해결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4일 중소기업중앙회 릴리홀에서 ‘여성기업 손톱 밑 가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여성기업인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강은봉 국무조정실 규제조정실장, 강은희 권은희 류지영 손인춘 새누리당 소속 여성의원 4명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손톱 밑 가시 애로를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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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성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312여만개 중 120여만개로, 약 38%를 차지한다.

창업 등을 통한 경제활력회복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나 여성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부족, 법·제도 미비 등으로 경영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득자 을지엔텍 대표는 “지금과 같은 저성장 시대에는 여성기업이 살아야 한국경제가 살 수 있다”며 “여성기업 관련법에는 창업자금과 판로 등에 여성기업 우대조항이 있으나 중소기업 지원현장에서는 잘 준수되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아울러 이운형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지원단장은 “창조경제는 기본적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이 전제된 경제구조다.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 여성기업인의 섬세함과 유연성을 경제에 접목할 수 있도록 법·제도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대회의실에서는 한국중소기업학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중소기업자주협동포럼에서 ‘중소기업시대, 손톱과 가시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환경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임은희 NSP통신 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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