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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축구장 4개 크기 ‘컨테이너선’ 신항 입항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4-16 17:5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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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부산항만공사(사장 임기택)는 오는 19일 세계 3위의 프랑스 선사, CMA-CGM 소속 알렉산더(Alexander Von Humboldt)호가 부산항 신항 부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BNCT)에 입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이 배는 총톤수 17만5343톤으로 약 6m짜리 컨테이너를 1만6022개까지 실을 수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되는 선박 가운데 가장 많은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규모다.

길이 396m, 너비 53.6m로 갑판 면적이 축구장 4개를 합친 크기와 맞먹으며, 만재흘수(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배가 물 속에 잠기는 깊이)는 16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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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아시아~유럽 노선에 투입되며, 부산항 신항에서 800개의 화물을 싣고 중국 상하이로 출발한다.

오는 29일에는 세계 1위 선사, 머스크 소속의 에바 머스크(EBBA MAERSK)호도 부산항 신항 PNC터미널에 입항한다.

컨테이너 1만50500개를 실을 수 있는 이 배는 길이 397.7m, 너비 56.5m의 세계 최대 선박이다.

한편, 부산항 신항에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1만3000TEU(1TEU는 약 6m짜리 컨테이너 1개)급 이상 선박들이 52차례 입항,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늘어나는 등 초대형 선박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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