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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몽골 환경부 차관, 환경 협력 논의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2-09-07 14:4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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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7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툽덴도르찌 몽골 환경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7일 이재준 수원시장(왼쪽)과 툽덴도르찌 몽골 환경부 차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원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강투무르 툽덴도르찌 몽골 환경부 차관을 만나 수원시와 몽골의 환경 분야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022년 청정대기 국제포럼’(9월 5~7일) 참석차 한국을 찾은 강투무르 툽덴도르찌(Gantomor Tuvdendorj) 차관은 6일 오후 수원시청을 방문해 이 시장과 환담했다.

툽덴도르찌 차관은 “몽골 사막에 지난 10년 동안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해준 수원시에 감사드린다”며 “몽골은 국토의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2021년부터 ‘10억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수원시가 조림 전문가 교류에 협력해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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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 시민의 숲 조성 사업이 잘 진행되고 몽골에 도움이 돼서 다행”이라며 “수원시와 몽골이 환경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시는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막고 황사를 줄이기 위해 2011년 몽골 정부·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하고 튜브아이막(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숲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수원시민의 숲’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ha 넓이(10만㎡) 땅에 나무 1만 그루를 심어 10년 동안 100ha 땅에 나무 10만 그루를 심는 사업이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 사업은 사막화 방지와 미세먼지 저감의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계적인 식목 조림(造林)으로 토양을 복원하는 효과를 거뒀고, 식생 피복으로 사막화를 방지했다.

시는 지난 8월 25~29일 수원시민봉사단과 함께 ‘몽골 수원시민의 숲’을 찾아 나무의 생육상태, ‘식생(植生) 피복률’ 등 숲 실태를 조사했다. 지난 10년간 식재한 나무는 10만4770그루(6종) 중 현재 5만4379그루가 생존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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