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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 삼성전자의 뮤직폰이 유럽 시장 공략 길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스타일리시 뮤직폰 F330, 스윙스틱 뮤직폰 F210에 이어 듀얼슬라이드 뮤직폰 i450을 이달 중으로 출시,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듀얼슬라이드 뮤직폰은 슬라이드를 올리면 키패드, 내리면 스피커가 나타나는 혁신적인 듀얼 슬라이드 디자인의 제품.

뱅앤올룹슨이 개발한 ICE 디지털 파워앰프와 고품격 음질의 스피커 등 뮤직폰 특화 기능을 두루 갖췄다.

이외에도 심비안 9.2/S60 운영 체제의 스마트폰, 3.6Mbps HSDPA, 200만화소 카메라, 2.4인치 LCD 등의 사양을 갖추고 있다.

스타일리시 뮤직폰은 음악 감상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 거울 느낌의 2.1인치 LCD창 아래 터치 방식의 뮤직컨트롤 키를 탑재했다.

스윙스틱 뮤직폰은 스윙 슬라이드를 닫은 상태에서는 컴팩트한 스틱형 MP3플레이어였다가 슬라이드를 열면 바형 휴대폰이 되는 디자인을 채택했다.

손가락 두 개 정도의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3x4 키패드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문자 입력이 편리하고 200만화소 카메라, 1GB 내장메모리를 탑재했다.

이들 3종 제품은 음악감상에 최적화된 뮤직 특화 UI를 채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외적 기능으로는 블루투스 2.0와 USB 2.0을 지원하고 마이크로SD 외장메모리 슬롯을 탑재해 음악 감상과 전송, 저장 기능의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년 1분기 내에 2종의 뮤직폰을 추가로 출시해 뮤직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