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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쌍꺼풀 눈썹문신 시술 피부미용업소 20곳 ‘적발’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09 11:24 KRD1
#쌍꺼풀 #눈썹문신 #불법시술 #네일아트 #적발

부산 특사경, 미신고 영업행위 16곳 눈썹문신 등 불법의료행위 4곳 등 ‘공중위생관리법’위반 적발

[NSP TV] 불법 쌍꺼풀 눈썹문신 시술 피부미용업소 20곳 ‘적발’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 사하구의 한 네일아트 샵. 이 곳에선 네일아트만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눈썹문신까지 시술하고 있었습니다.

눈썹문신에 사용된 주사바늘과 더불어 시술용 침대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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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의 한 에스테틱 샵입니다.

눈썹문신용 바늘과 출처불명의 마취연고 그리고 피묻은 솜까지 나왔습니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3월초부터 한 달여간 부산지역 소재 피부미용업소를 대상으로 미신고 영업행위 여부 및 쌍꺼풀 수술, 문신, 박피술 등의 유사 의료행위 등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공중위생 관리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대부분의 업소들은 관할 구청에 영업신고도 없이 오피스텔 등의 장소에 피부미용실을 차려 놓고 영업활동을 해 왔습니다.

일부 업소에서는 문신바늘 잉크 마취연고 알코올 솜 등을 갖추고 비위생 상태에서 불법 시술을 하거나 시술을 목적으로 의료기기를 보관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특히 눈썹문신 등의 시술 시에는 출처가 불명확한 마취연고를 사용한 업소도 있었습니다.

수사결과 눈썹문신의 경우 통상적으로 전문병원의 시술비용은 30~35만 원인 것에 비해 이들 피부미용업소에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인 10~15만 원을 받고 불법시술을 해 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눈썹문신 등은 시술이 간단하고 비용이 전문병원보다 저렴하다보니 일부 피부미용업소에서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부산 특사경은 앞으로도 대학생, 주부들이 저렴한 비용 등에 현혹되어 피부미용업소에서 눈썹문신 등의 불법 시술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피부미용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NSP뉴스 도남선입니다.

[영상제공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영상편집 = 오혜원 PD]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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