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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을지연습 연계 광양항만 통합방호‧항만보안 실제훈련 실시

NSP통신, 김성철 기자, 2022-08-25 10:34 KRD7
#여수광양항만공사 #조승환해양수산부장관 #을지연습 #통합방호‧항만보안훈련

드론과 차량을 이용, 광양항의 핵심시설 공격하는 것 가정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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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지난 24일 광양항 종합변전소에서 민‧관‧군‧경이 참여하는 ‘2022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통합방호‧항만보안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한종국 31사단 부사단장, 김진해 31사단 95여단장, 박성현 YGPA 사장 등 관계기관장들이 참관했다.

이번 훈련은 적 특작부대 3명이 여수 인근 해상으로 침투 후 육상으로 이동해 드론과 차량을 이용, 광양항의 핵심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가정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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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PA는 초동 조치에서부터 응급복구까지 관계기관이 유기적인 통합방호체제를 구축해 광양항이 정부기능 유지, 국민생활 안정, 군사작전 지원 기능 수행을 위한 유사 시 대응태세를 강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은 적 특작부대가 광양항 핵심시설 파괴를 위한 2차에 걸친 공격으로 YGPA 자체 항만보안인력(청원경찰, 특수경비원)을 활용한 초동 조치와 군‧경의 기동타격대 출동 및 해경 순찰선에 의한 해상도주로 차단, 화재진압 및 사상자 구출 등 상황별 대처를 위해 민‧관‧군‧경 등 총 11개 기관, 140여 명이 참여했다.

박성현 사장은 “광양항은 국가경제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해 향후 국제물류거점 항만으로 발전하는 중요한 항만이다”며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대강화를 통해 적의 어떠한 위협에도 적극 대응해 항만의 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훈련을 참관한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은 다양한 적의 공격 양상 변화를 고려해 효과적으로 훈련상황을 착안, 훈련한 것으로 높게 평가한다”며 “특히 광양항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종합변전소는 적의 중요한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양한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일사불란한 훈련을 진행한 것은 평상시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조체제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무더운 날씨에 불구하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계기관 및 군 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NSP통신 김성철 기자 kim77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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