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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Q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전년比 9%↓…삼성 전년比 8%↑

NSP통신, 이복현 기자, 2022-07-29 12: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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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Market Monitor), 2022 2분기)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마켓 모니터(Market Monitor), 2022 2분기)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가 최근 발표한 스마트폰시장 분기별 트래커, 마켓 모니터(Market Monitor)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9% 감소한 2억9450만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됐고, 코로나 19 팬데믹 및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상황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면서 스마트폰 시장도 회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전년동기대비 하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는 상위 5개 업체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비록 2021년 2분기 코로나로 인해 베트남 공장이 문을 닫기도 했지만 삼성전자의 출하량은 8% 증가하며 1위를 지켰다. 더불어 삼성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도 3% 포인트 증가한 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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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출하량은 중국시장의 영향으로 5% 감소했지만 비교적 작은 하락이었고, 샤오미와 오포 비보의 출하량은 각각 25%, 15% 및 22% 감소했다.

특히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 오포, 비보는 중국 시장이 코로나로 인해 락다운을 시행하면서 출하량 감소에 직격탄을 맞았다.

한편 지난해 2분기 8위를 차지했던 아너는 이번 분기 출하량이 79% 성장하며 6위 자리에 올랐다. 부품사와의 관계를 재구축하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트랜션 그룹인 테크노(TECNO)와 인피닉스(Infinix)도 각각 2%, 16% 성장했다. 이들 업체는 디자인 및 성능을 개선했고, 유통업체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가져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측은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하반기에도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많은 국가가 경기 침에 직전에 놓여있고, 지정학적 불확실성, 원자재값 상승 및 소비자 수요 약화 등이 이어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라고 밝혔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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