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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공무원노조 “파행 경기도의회, 본연의 책무 다해야”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07-26 17:08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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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을 생각하라, 민생이 우선이다’ 성명서 발표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26일 경기도민의 민생 경제 안정을 위해 제11대 경기도의회가 하루속히 정상화돼 추경안 심의 등 도의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기를 촉구했다.

도청 공무원 노조는 이날 ‘도민을 생각하라, 민생이 우선이다’라는 제하의 성명을 통해 “도의회는 25일 오전 10시 제36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의장 선출 및 상임위 배분 등 원구성에 양당이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본회의 개최는 무산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78대 78 여·야 동수로 출범한 제11대 경기도의회 첫 임시회가 결국 파행으로 얼룩졌다”면서 “또 지난 12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 5분 만에 정회를 한데 이어 지난 19일 제2차 본회의도 열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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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경기도는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급, 지역화폐 발행 지원, 고금리 대출대환 특례보증 등 비상경제, 대응과 민생 안정을 위해 추경예산안을 도의회에 긴급 제출한 상황이라”면서 “그러함에도 도의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사일정이 올 스톱된 상황에서 추경예산 집행은 기약할 수 없게 됐다”라고 피력했다.

경기도지사 또한 “추경 편성이 늦어지면 비상 경제 대응뿐 아니라 취약계층에 대한 국도비 지원도 늦어지고, 민생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특히 취약계층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큰 타격도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고유가로 인한 민생의 고통이 극심한 시국을 외면한 채 한 달 가까이 개원조차 하지 않고 여·야 자리싸움에 눈이 먼 경기도의회의 현 실태에 대해 도민들과 함께 눈살을 찌푸리고 있음을 밝힌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도청 공무원노조는 “코로나19 대응 업무, 생활치료센터 및 중앙재난상황실 차출 근무, AI 대응 방역 재난근무 등 국가 재난 상황에 따른 과중한 각종 비상근무 수행에도 불구하고 각자 맡은 바 고유 업무도 병행하며 오직 도민을 위해 충실히 도정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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