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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 3년만에 신작 장편소설 ‘정글만리’ 네이버 연재

NSP통신, 김정태 기자, 2013-03-21 11:2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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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NHN(대표 김상헌)은 한국 문학의 거장 조정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정글 만리’(해냄)를 오는 25일부터 네이버에 연재한다고 21일 밝혔다.

정글 만리는 네이버 캐스트를 통해 3개월간 총 90회로 나눠 매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태백산맥, 아리랑 등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들은 전자책으로 출시됐지만, 아직 출간되지 않은 신작을 포털에 먼저 연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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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만리는 조정래작가가 3년만에 내놓는 장편 소설이며, 전 3권으로 이뤄져 있다.

조정래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중국의 어제와 오늘을 철저하게 현지 취재했으며, 특유의 현실적이고 개성 넘치는 묘사를 바탕으로 긴장감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정글만리는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6월 24일부터 온, 오프라인으로 판매될 계획이다.

출판사 해냄의 이진숙 편집장은 “정글 만리의 네이버 연재는 조정래 작가의 희망에 따라 결정되었다”며 “온라인 연재를 통해 새로운 작품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성숙 NHN 네이버서비스1본부장은 “포털은 창작자들에게는 세상에 나를 알리는 공간이며, 이용자들에게는 다양한 콘텐츠를 접해볼 수 있는 공간”이라며, “정글 만리와 같은 협력 사례가 늘어나 디지털 시대를사는 독자들이 소설 등 문학 분야에 더욱 친밀감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조정래 작가는 네이버에 소설을 연재하는 7번 째 소설가이다. 네이버는 지난 2007년부터 박범신 (2007, 촐라체), 황석영(2008,개밥바라기별), 파울로 코엘료(2009, 승자는혼자다), 노희경(2010,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김영하(2010, 단편들), 요시모토바나나(2010, 그녀에 대하여)등 인기 작가의 작품을 소개했다.

김정태 NSP통신 기자, ihunter@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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