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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판매 시장, 감소추세…현대차 점유율 상승 지속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3-20 09:25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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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2월 유럽 자동차판매 시장은 전년 대비해 감소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전년대비 0.2% 판매가 증가해 점유율이 상승했다. 현대차는 3월부터 유럽 자동차 판매 성수기를 맞아 점유율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자동차 판매는 지난 2010년 10월 이후 16개월 연속해 판매가 감소됐다. 지역별로는 주요 5개국 중 UK만 8% 판매가 증가했다. 이외 이탈리아(-17%), 프랑스(-12%), 독일(-11%), 스페인(-10%)은 판매가 감소했다.

이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국 판매 부진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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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별로는 대부분 판매가 감소됐다. 특히, 포드(-21%), GM(-21%), 피아트(-16%), 푸조(-9%) 등 주요업체의 판매 감소가 두드러졌다. 일본 도요타(-8%), 닛산(-8%) 또한 판매가 감소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럽 현지 업체들은 구조조정이 시행중이다”면서 “대부분 2015년까지 완료될 계획으로, 특히 일본 업체들의 현지 특성화와 유럽업체들의 브랜드 다변화에가 주목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유럽판매는 친환경 모델(도요타)과 SUV 주력 모델(닛산)으로 점유율 확대해 현대 특성화에 총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업체들은 피아트의 경우, 저가 브랜드 ‘Innocenti’를 출범할 계획이다. 르노도 유럽 내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하는 한편 벤츠 플랫폼을 활용한 고급 브랜드 ‘Initial Paris’를 육성할 계획을 발표해 브랜드를 다변화하고 있다.

반면, 2월 현대기아차 유럽 판매는 전년대비 0.2% 판매가 증가해 점유율이 상승했다.

2월 현대기아차는 전년대비 0.2% 증가한 5만3000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M/S)이 6.6%를 기록해 전년대비 0.7%포인트가 상승했다.

물론 시장 수요 감소로 현대기아 판매 성장은 둔화되나 시장대비 높은 성장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 현대차의 경우 3만1000대(+2.0% yoy, -3.4% mom, M/S 3.9%), 기아차는 2만2000대대(-2.4% yoy, -6.7% mom, M/S 2.7%)를 기록했다.

장문수 애널리스트는 “3월부터 6월은 유럽 연중 판매 성수기에 진입하기 때문에 2분기는 기저효과로 수요 감소가 완화될 전망이다”며 “현대기아차의 상승 속도는 다소 둔화되겠지만 점유율 상승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현대기아차는 유럽 수요 계절 성수기인 3월 이후 확대된 점유율 효과로 전월대비 판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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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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