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힘 좋은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으로 국내 대적자가 없다는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시승을 통해 연비 체크와 함께 성능을 확인해 봤다.
시승에 사용된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는 4륜 Z71-X 트림으로 판매가격은 4739만원이며 3.6L V6 가솔린 엔진과 8속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0kg.m의 성능을 갖췄고 공인 복합연비는 7.9km/ℓ(도심 7.0 km/ℓ, 고속도로 9.3km/ℓ)다
◆연비 체크
시승은 서울 여의도를 출발해 서울 시내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 총 234.7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서울 시내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인 자유로 구간을 포함해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여기 저기서 총 234.7km 시승 후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의 실제 연비는 10.3km/ℓ 기록했다.
실제 시승에서 연비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시내도로 주행이 많았고 길지는 않았지만 경기도 파주시에서 오프로드 체험을 포함 했음에도 공인 복합연비 7.9km/ℓ보 다 무려 2.4km/ℓ 더 좋은 놀라운 연비 효율을 보여 연비가 몹시 만족스러웠다.
◆성능체크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의 최고출력 312마력은 시승 내내 막강한 힘을 보여주며 정통 아메리칸 차량의 진수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리얼 뉴 콜로라도에 탑재된 전자식 오토트랙 액티브 4×4로 불리는 사륜구동 시스템은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노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구동 방식을 변환하는 AUTO 모드를 지원해 조작 편의성이 시승 내내 좋았다.
특히 리얼 뉴 콜로라도는 312마력의 파워에 어울리게 최대 3.2톤에 이르는 초대형 카라반을 견인할 수 있고 첨단 트레일러링 시스템이 적용된 픽업차량에 어울리지 않게 주행 중 너무나 조용해 정숙성이 매우 뛰어났다.
또 기계식 디퍼렌셜 잠금장치(Mechanical Locking Differential)가 후륜에 기본 탑재돼 좌우 휠의 트랙션 차이에 따라 차동 기능을 제한하는 LSD(Limited Slip Differential)와 좌우 트랙션 차이가 심할 경우 자동으로 차동기어를 잠그는 록업(Lock Up) 기능이 탑재돼 시승 내내 어떠한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답게 리얼 뉴 콜로라도의 승차감은 어쩔 수 없는 한계를 드러냈으나 생각보다 꽤 괜찮은 차량이라는 생각을 지울수는 없었다.
한편 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에는 안정적인 내리막길 주행을 돕는 힐 디센트 컨트롤(Hill Decent Control)과 오프로드 주행 시 파워트레인 주요 부위를 보호하는 트랜스퍼 케이스 쉴드(Transfer Case Shield),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고화질 후방 카메라, 크롬베젤 리모트키,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8인치 고급형 쉐보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들이 적용돼 있다.
또 힐 디센트 컨트롤은 내리막 길에서 자동으로 적절한 제동력을 발휘해 차량의 속도를 유지하며 내리막길 사고를 예방하며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FCA), 차선 이탈 경고 시스템(LDWS), 헤드업 LED 경고 시스템(RLAD) 등 전방위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돼 시승 내내 안전한 운전이 가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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