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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7월 중 코로나19 예방용 항치료제 ‘이부실드’ 투약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2-07-08 13:12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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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만으로 면역형성 어려운 중증환자에 효과 기대

NSP통신-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도청 전경. (NSP통신 DB)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이달 안으로 코로나19 예방용 항치료제인 ‘이부실드’ 투약에 나선다.

예방용 항치료제는 코로나19 감염 전 예방목적으로 투여하는 항체치료제다. 혈액암 환자나 장기이식 후 면역억제제를 투여하는 환자 등 코로나19 백신접종으로 면역을 획득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항체를 직접 투여해 예방 효과를 내는 의약품이다.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 치료로 인해 백신접종 후 항체형성이 어려운 성인 및 소아(만 12세 이상, 체중 40kg 이상) ▲혈액암 환자 및 장기이식 환자 ▲이와 유사한 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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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용 항치료제를 투약하려면 대상자의 주치 의료기관이 대상 여부를 판단해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신청이 완료되면 관할 보건소가 투약 대상자의 코로나19 확진력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질병관리청으로 약품 배정을 신청한다.

이후 질병관리청이 투약의료기관으로 직접 약품을 배송하는 절차를 거쳐 투약이 이뤄진다. 도는 지난 1일 아주대학교병원 등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2개소를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조창범 경기도 질병정책과장은 “이부실드 도입으로 그간 고위험군임에도 예방접종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혈액암 등 중증 면역 억제자들도 감염에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와 별도로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령층 등 감염 취약층은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부실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 2가지를 결합한 치료제다. 임상연구 결과에서 코로나19의 기존 변이바이러스, 오미크론 변이뿐 아니라 해외에서 유입돼 급속하게 증가해 새로운 우세종이 될 수 있는 오미크론의 새로운 변이 ‘BA.4’ ‘BA.5’에 대해서도 바이러스 중화 활동이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사가 개발한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 ‘이부실드’를 긴급 사용승인한 바 있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 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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