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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문해교원연수 교사, 목포제일정보중고 부설 평생교육원 실습

NSP통신, 윤시현 기자, 2022-07-08 08:20 KRD7
#목포

“학습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는 교사 모습에 감동”

NSP통신-중학문해현장실습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중학문해현장실습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전남=NSP통신) 윤시현 기자 = ‘중학 과정 문해교육교원 연수’ 마지막 과정인 현장실습을 위해 전남서부권 교사 7명이 목포제일정보중고 부설 평생교육원을 찾았다.

이번 중학 과정 문해교육 교원 연수는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 중학 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전문성 있는 중학문해교원양성을 목적으로 실시됐다.

신안, 나주, 진도, 영암, 무안, 목포에 거주하는 연수참여 교사들은 7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15시간의 현장실습을 마치면 현장에서 중학문해과정을 지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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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중학문해과정에는 현재 18명의 어르신 학습자들이 공부하고 있다.

지난 해 중학문해과정에 입학해 현재 2학년인 어르신 학습자들은 60대 11명, 70대 6명, 80대 1명으로, 그간 연령이 높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초등학력을 취득했으면서도 중학교입학을 못해 미루고 있다가 중학문해과정이 개설됨에 따라 입학을 결정한 것이다.

중학교과내용이 적령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성되었기에 학습을 따라가기가 버겁고, 교과서의 글씨가 작아 시력이 약한 어르신들이 보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중학문해과정은 3년 과정으로 주3회만 출석하므로 건강과 학습에 대한 부담감 없이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중학문해교원연수 현장실습에서 교사대표를 맡고 있는 강은택(48세, 신안 지도)교사는 “현장실습을 하면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학습지도 노하우를 얻게 되어 참 기쁘다. 18명의 학습자들의 이야기에 한 분 한 분 귀 기울여 주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실습 소감을 전했다.

실습교사들은 실습과정 가운데 ‘KT IT서포터즈와 함께하는 스마트폰생활활용’교육 도우미역활을 하며 문해 학습자들의 스마트폰 교육의 필요성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조영희 평생교육원장은 “61년 전통을 가진 본교에 초등문해과정 뿐만 아니라, 중학문해과정이 개설되어 교사 현장실습 연수기관이 된 것 기쁘다. 묵묵히 문해교육을 담당해 주시는 교사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연수를 통해 새롭게 중학문해교사가 되시는 선생님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목포제일정보중고등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는 현재 초등문해교육프로그램 어르신 학습자 200여명과 중학문해교육프로그램 어르신 학습자 18명이 백세시대 배움을 통해 당당한 제3의 인생을 살고 있다.

NSP통신 윤시현 기자 nsp277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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