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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제동향 분석…유로 실물경제 부진지속·제조·서비스 생산↓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3-03-14 11:44 KRD2
#국내외경제동향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내외경제동향은 미국의 경우 고용 등이 완만한 회복세를 거뒀지만 유로지역은 실물경제 부진이 지속됐다.

국내경제는 소비·설비투자·수출이 감소됐고 건설투자는 개선됐다. 제조업, 서비스업의 생산은 감소됐고, 취업자수 증가세는 둔화됐다.

미국은 고용 및 주택시장이 개선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했다. 유로지역은 지난해 4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면서 실물경제 부진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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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수출과 내수가 호조를 보이면서 회복세를, 일본은 생산과 소매판매가 늘어나고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는 등 실물경제가 회복되는 조짐을 보였다.

2월 국제유가는 세계 원유생산량 확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전월말대비 하락했다. 다만 월중 평균가격은 글로벌 수요회복에 대한 기대 등으로 중순까지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전월대비 상승했다.

기타원자재가격(로이터상품가격지수 기준)은 소맥·옥수수의 공급 증가 전망, 동·알루미늄의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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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는 1월중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소매판매액은 전월대비 2012년 12월 0.4%에서 올해 1월 ­2.0%로 감소했다

승용차 내수판매는 지난해 12월말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으로 크게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도입 등 특이요인이 소멸되면서 운송장비 및 일반기계류 등을 중심으로 감소로 전환됐다. 즉, 설비투자지수는 전월대비 6.3%에서 -6.5%로 떨어졌다.

건설투자는 토목이 감소했으나 건축이 주거용 건물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완만한 개선 추세를 지속됐다.

2월중 수출(423억달러)은 설연휴 이동에 따른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8.6%가 감소했다.

1월중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가 적자로 전환됐으나 상품수지 흑자가 이어지면서 흑자기조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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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중 제조업 생산은 반도체·부품 및 영상음향통신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1.1%가 감소했다.

이는 반도체 생산이 모바일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줄어든 데다 LCD 생산도 TV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한 것. 특히, 전월의 아날로그방송 종료에 따른 디지털TV 선수요 소멸 등으로 TV생산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됐다.

서비스업 생산은 출판·영상·방송통신 서비스업 등에서 늘어났으나 부동산·임대, 교육 서비스업 등에서 줄어들면서 0.9%가 감소했다.

이는 부동산 취득세 감면 등 정부의 정책효과가 지난해 말로 종료되면서 주택거래량이 크게 줄어든 데 주로 기인한다.

2월중 취업자수(계절조정)는 전월대비 1만4000명이 줄어들고 전년동월대비로는 20만1000명이 증가했다. 실업률(계절조정)은 3.5%로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2월중 소비자물가(전년동월대비)는 1.4% 상승해 전월(1.5%)과 비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전월대비로는 석유류(1.0%)가 상승했고 축산물(-0.3%)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전기·수도·가스(0.0%) 등 공공요금이 보합수준을 유지하면서 0.3%가 상승했다.

근원인플레이션(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은 전년동월대비 1.3% 상승(전년동월대비 1.2% → 1.3%, 전월대비 0.4% → 0.2%)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 주택시장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세 지속(전월대비 1월 -0.1% → 2월 -0.1%)했다.

전세가격은 봄 이사철에 접어들면서 전월대비 0.3%에서 0.4%로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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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태 NSP통신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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