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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1일 예정된 수원특례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호우피해가 발생한 현장으로 출동해 시민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주 지속된 집중 호우로 수원시에 피해가 발생하자 우선 피해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챙기기로 했다.
이어 1일 오전 고등동 다세대주택 옹벽 붕괴 현장을 점검한 후 현충탑을 참배하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로 이동해 취임 선서를 한 뒤 곧바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로운 민선 8기의 시작을 알리는 취임식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책을 논의하는 일이라고 판단해 취임식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좋은 날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하는 행사를 개최해 다시 인사드리겠다”며 “급작스런 취임식 취소 결정으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현철 기자 hc1004jo@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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